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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공중 납치 사건, 일명 ‘하이재킹’의 위기 상황을 그려낸 영화 <하이재킹>이 6월 극장 개봉을 확정영화 <하이재킹>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영화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된 극한의 상황에서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하정우와 여진구, 그리고 성동일, 채수빈까지 신뢰감을 안겨주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하이재킹>이 6월 개봉을 확정했다.강렬한 제목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하이재킹’은 운항 중인 항공기를 불법으로 납치하는 행위를 뜻하는 단어로,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여객기 납치 사건이 기승을 부리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영화 <하이재킹>은 공중 납치된 여객기 내부에서 상상치도 못한 위기의 상황을 마주한 승무원과 승객들의 모습을 통해 숨막히는 긴장감과 압도적 몰입감에서 오는 극적 재미를 선사한다. 액션, 스릴러, 범죄,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배우 하정우가 이번에는 여객기를 운행하는 조종사 역을 맡았다. 하정우가 연기한 ‘태인’은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뛰어난 비행 실력과 책임감을 가진 인물이다. 비행하던 중 공중 납치를 당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다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며 극을 이끌어간다.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용대’는 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동감>, 드라마 [괴물] [호텔 델루나] 등의 작품을 통해 복합적인 감정을 본능적으로 포착해서 이끌어내는 섬세한 연기로 호평 받아온 배우 여진구가 연기해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작품에서 처음 만난 하정우와 여진구, 두 사람만의 치열한 연기 호흡이 기대된다. 여기에 장르와 캐릭터의 구분 없이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명품 배우 성동일이 여객기의 기장 ‘규식’을 맡았다. ‘태인’과 함께 여객기의 운행을 책임지는 ‘규식’은 위기의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여객기 착륙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자신만의 탄탄하고 묵직한 연기로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또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새콤달콤>, 드라마 [더 패뷸러스]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주목받은 배우 채수빈이 승무원 ‘옥순’ 역을 맡아 위기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영화 <하이재킹>은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 뿐만 아니라 실력파 제작진의 만남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시나리오는 영화 <1987>로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김경찬 작가가 참여, 연출은 영화 <1987> <백두산> <아수라> 등 다수의 작품에서 조연출로 내공을 쌓아온 김성한 감독이 맡았다. <하이재킹>은 김경찬 작가의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김성한 감독의 생동감 있는 연출력이 만나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1971년의 시대적 배경과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숨막히는 긴장감, 그리고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몰입도 높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 <하이재킹>은 6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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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항공 핵심기술로 미래 항공 산업 주도도심용 항공 모빌리티.사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항공 산업은 기술 집약형 산업으로, 컴퓨터, 정밀 기계, 통신전자 및 신소재 등 첨단기술이 응용되고 타 산업으로의 파급 효과가 큰 기술 선도형 산업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항공 산업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술 수준 향상과 독자 기술개발 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내 기술로 4인승 소형항공기 ‘반디호’, 헬기 기술 자립화를 위해 한국형헬기개발사업(KHP)에 적용할 민군 겸용 핵심 구성품 18종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11번째 헬기 개발 국가가 되었으며, 관련 기술은 군용·민수용 헬기 개발에 파생되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항공 기술의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과 항공안전협정(BASA, Bilateral Aviation Safety Agreement)을 체결했으며, 국제적 항공안전인증규정에 따른 소형항공기(KC-100) 인증기도 개발했다. 최근에는 항공기의 경제성과 안전성,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친환경·고효율 항공 기술과 무인기 개발 경쟁이 뜨겁다. 무인기는 군사적 용도로 개발이 시작되었지만, 최근에는 과학기술, 교통, 통신, 물류, 구조, 항공촬영, 농업 등 다양한 민간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미래 항공산업과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 및 방위산업 전문 컨설팅업체(Teal Group)에 따르면 무인항공기 시장 규모는 2023년 125억 달러로 증가하고, 이 중 민수 분야 시장 규모는 8억 8,000만 달러로 연평균 3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무인기는 항공 기술과 IT 기술의 융합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유망 분야로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7위권의 무인기 기술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3년까지 세계 5위, 2027년 세계 3위권 무인기 산업국 진입을 목표로 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세계 무인기 산업의 틈새를 공략할 수 있는 첨단 무인기 와 항공기술과 정보통신(IT) 기술의 융합으로 미래 교통 혁신을 가져올 개인용항공기(PAV)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소형 장기체공형 무인기 ‘두루미’를 시작으로 장기체공이 가능한 LTA(Lighter Than Air) 항공기 시스템, 중형 에어로스탯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리고 수직이착륙과 고속비행이 모두 가능한 틸트로터‘스마트 무인기’를 세계 두 번째로 개발했다. 이후 스마트무인기 관련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하였고 함상 자동이착륙 기술, 틸트덕트 무인기, 쿼드틸트프롭 무인기 등 다양한 파생 기술을 개발해 틸트로터 무인기의 상용화와 미래형 항공기 및 차세대 비행체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성층권에서 장기 체공할 수 있는 성층권 태양광 무인기 (EAV, Electrical Aerial Vehicle)와 국민 안전을 지키고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재난치안용 무인기와 운용 시스템도 개발했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무인기를 비롯해 자율주행차, 자율운항선박 등 혁신적인 무인이동체를 발굴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무인이동체 미래선도핵심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항공 교통 혁신을 가져올 미래형 유무인 겸용 개인항공기(OPPAV, Optionally Piloted Personal Air Vehicle) 핵심 기술 개발, 무인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행을 위한 저고도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시스템(UTM, Unmanned Aerial System Traffic Management)과 민간 무인기 영역에서 무인기의 무인기 활용을 넓히기 위한 소형무인비행기 인증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스스로 공중 충돌 위험성을 판단, 회피할 수 있는 무인기 충돌회피 시스템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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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9·19 남북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최종 승인(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22일, 대한민국 정부는 9·19 남북 군사합의의 내용인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한 효력 정지 안건을 국무회의에 상정 및 의결했다. 현재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전자결재를 통해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국군은 이른바 군사분계선(MDL) 인근 상공에서 대북 감시 및 정찰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1일 북한이 예기치 않게 3차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발사는 평안북도 동창리 발사장에서 이뤄졌으며, 발사체는 남쪽으로 백령도와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특정 합의 조항에 대한 효력 정지를 결정한 것은 국가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로 해석될 수 있다. 9·19 군사합의는 2018년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서명된 군사합의로, 이는 남북 양국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무력을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효력이 정지된 9·19 군사합의의 1조3항은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관한 조항이다. 이 조항에 따라 남북한은 2018년 11월 1일부터 비무장지대(MDL) 인근 상공에 대해 모든 항공기의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전날(21일)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했다"며 "이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직접적인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대한 여야의 반응은 명확한 대립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홍익표는 "9·19 합의는 장거리 미사일 문제와는 별개로 남북 간 접경지역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조치를 "잘못된 처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윤재옥은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정부가 해야 할 불가피한 조치"라며 "안보 위기 상황에서 여야가 따로 없다는 인식을 갖고 마음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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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3년 재산세 5조 4억 원 부과. 전년 대비 6.2% 감소경기도청 전경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는 2023년 재산세 864만 건, 5조 4억 원을 부과했다. 이는 2023년 7월과 9월 정기분 재산세를 합산한 세액으로 지난해보다 부과 건수는 33만 건(4.0%) 증가했지만 공시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부과 세액은 3,279억 원(–6.2%) 감소했다. 다만 지역자원시설세는 부과 대상인 건축물 부과 대상이 증가로 세액이 전년 대비 67억 원(1.5%) 소폭 증가했다. 재산세 부과세액 상위 지자체는 성남시(5,020억 원), 용인시(4,603억 원), 화성시(4,251억 원) 순으로 나타났지만, 주택공시가격 및 공시지가 하락에 따라 경기도 대부분의 시군(31개 시군 중 30개 시군)에서 세액이 감소했다. 광명시(-14.8%), 과천시(-14.7%), 의왕시(-13.0%) 등은 세액이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이천시의 경우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및 아파트 신축 등으로 건수와 세액이 7.2% 증가했다. 정부는 올해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공시가격을 인하하고, 2022년 한시적으로 60%에서 45%로 낮췄던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공시가격 3억 이하는 43%, 3억~6억 원은 44%로 추가 인하했다. 여기에 더해 주택 공시가격 9억 원 이하는 0.05%p 인하된 특례세율 적용 등에 따라 올해 1주택자 262만 세대가 1,892억 원의 세금 경감 혜택을 받았다. 경기도는 또, 주택공시가격이 하락했는데도 재산세가 늘어나는 경우에 대해 ‘세부담상한’이 적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부담상한이란 올해 재산세액이 전년도 재산세액 대비 일정비율을 초과해 증가하지 않도록 설정한 한도를 말한다. 공시가격이 급등하는 경우 납세자의 세부담 급증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주택의 경우 공시가격에 따라 5~30% 비율을 정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 공시가격 상승분이 올해로 일부 이어 적용되면서 주택가격 하락에도 재산세는 증가할 수 있다. 한편,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 과세물건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나눠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 2분의 1, 건축물, 항공기, 선박에 대해 재산세를 부과하고 9월에는 토지와 나머지 주택 2분의 1에 대해 부과한다. 9월에 부과된 재산세 납부 기간은 10월 4일이며, 기한 내 미납 시 가산금과 중가산금이 발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시·군·구 세정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최원삼 도 세정과장은 “이번 달은 추석연휴로 납부 기한을 놓쳐 가산금 등의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위텍스 등 다양한 납부 방법을 활용해 납부 기한 내 꼭 납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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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엑스, 자체 개발 수상 PAV 초경량비행장치 안전성 인증 획득아스트로엑스가 국내 최대 규격 비행체의 안전성 인증을 획득했다. 아스트로엑스(대표 전부환)는 자체 개발한 수상 PAV(인증 형식명: ASX-PAV)가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초경량비행장치 안전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인증서 획득일 : 2023년 4월 7일).초경량비행장치 안전성 인증은 항공안전법 시행 규칙에 따라 기체 중량 25kg 초과 150kg 이하 규격의 비행체가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인증으로 아스트로엑스가 인증받은 기체 중량은 145kg으로 국내 최대 규격이다.ASX-PAV는 애초 사람이 탑승하는 기준으로 개발됐으나 아직 UAM 비행체의 인증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초경량비행장치 기준으로 인증을 받아 기술력을 검증하고, 관련 인증 기준이 마련되는 동안 항공기 인증 기준의 2세대 UAM 비행체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아스트로엑스는 이번 인증 획득에 따라 앞으로 신속한 사업화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인증은 아스트로엑스가 개발한 비행체의 안전성이 공인된 것으로 국내 어디든 비행 및 관련 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드론 업계에서 동 규격의 초대형 초경량비행장치의 안전성 인증을 획득한 비행체는 아스트로엑스의 ASX-PAV가 유일하다.아스트로엑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드론실증도시(인천시, 성남시)와 UAM 그랜드챌린지(GC1)에 비행체 개발 및 실증 역할로 참여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UAM 실증사업 주관 사업자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실증사업에서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2세대 UAM 비행체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전부환 아스트로엑스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으로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의 비행체 부문에 대한 견고한 기술력과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100kg 화물 수송 능력의 대형 물류 드론 사업화와 UAM 기체 연구개발을 지속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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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인천 국제공항 완벽 봉인 해제관계자 외 출입금지’, 인천 국제공항편, 사진 : SBS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 국제공항’을 완벽하게 봉인 해제하며 3부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9일(목) 방송된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연출 이동원, 고혜린/작가 김태희) 3회에서는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오마이걸 미미가 인천 국제공항의 전 구역 일일 프리패스를 받고, 공항 내 모든 금지구역을 출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관계자 외 출입금지’ 3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2.5%, 전국 가구 2.4%, 2049 1.1%를 기록했다. 또한 수도권 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은 3.8%까지 올랐다.(닐슨 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 최초 활주로 오프닝으로 특별하게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 김종국-이이경-양세형-미미는 첫번째 관계자인 항공정비사 김현준을 만나 항공기 정비의 모든 것을 전해 들었다. 또한 항공기 조종석에 처음 출입한 네 사람은 기장, 승무원들과 대화를 통해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생생한 이야기를 접했다. 이 과정에서 이용일 기장은 “기상 때문에 예정했던 공항으로 못 내리는 경우 고객들이 항의를 하곤 한다”고 고충을 밝히는 한편 “저희는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양세형과 미미는 마약 밀반입 단속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는 수하물수취지역에 들어가 마약 밀반입의 실태를 접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마약 적발 상황이 발생하는가 하면 최근 수백 억원 가량의 필로폰 밀반입 사례가 있었다고 밝혀 충격을 선사했다. 또한 그동안 몰랐던 세관직원들의 노고가 공개되기도 했다. 수사권을 가진 특별사법경찰관으로서 마약사범을 검거하고 있다는 것. 인천본부세관 마약조사과 이용운 팀장은 “세관 직원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입국장에서 검사하는 직원을 생각하신다. 매일 피의자 검거하러 다니고 경찰하고 똑같은 업무를 하는 직원은 잘 모르신다. 세관에서도 마약 수사를 한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와 이이경은 폭발물처리반(EOD) 대원들과 만났다. 폭발의 가능성이 있는 모든 물건을 확인 및 검색해야 하는 폭발물처리반은 공항 내 방치 수화물을 일일이 확인해야하는 실정이었다. 윤재원 대원은 “오늘만 해도 여섯 번째 출동이다. 이 건을 처리하고나서 바로 일곱 번째 방치가방을 처리하러 가야한다. 대부분은 주무시는 승객의 짐이지만 일말의 의혹도 확인하고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원은 “사실 EOD 전신 슈트를 입어도 살진 못한다. (폭발물이 터지면) 파편효과에 의해서 사지가 다 찢어지는데 그걸 보호하고, 시신이라도 온전히 보존하는 용도다. 모두가 안전하도록 처리하러 가는 것이지만 만약 잘못되더라도 저희가 (폭발물을) 안고 가는 게 가장 낫다”라며 목숨을 걸고 공항의 안전을 지키는 사명감을 드러내 먹먹함을 자아냈다. 한편 양세형-미미는 여권 감식과에서 입국 심사와 대한민국 여권의 비밀을 알게 됐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감식과 소속 우승화 감식관은 “하루에 기본 20건 이상 출동하며 많게는 하루에 한 건 혹은 두 건 정도 문제 발견한다”, “대한민국 여권이 세계 여권 파워 2위라서 아시아계 외국인들이 한국 여권으로 위변조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대한민국 여권 속에 수백가지 보안요소가 빼곡히 담겨있다는 사실과 함께 “여권 사진을 통해 본인여부를 식별할 때 사람을 먼저 보고 여권 사진을 비교한다”는 비밀을 공개해 흥미를 치솟게 했다. 나아가 우 감식관은 “국민을 위하는 봉사정신을 가지고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국경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자부심을 가진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고 해당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끝으로 양세형과 미미는 마지막 출입금지 구역인 ‘서울접근관제소’에 들어갔다. 관제소 내 시스템이나 구조 등은 이곳에서 근무하는 내부자 말고는 전세계 누구도 모르는 상황. 최초로 공개되는 관제소 내부 공간은 마치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 듯 특별한 풍경이었다. 또한 관제 17년차 이장욱 팀장은 하늘에서 나는 항공기 사고를 막기 위해 관제 모니터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는 관제사들의 생활을 공개했다. 특히 이 팀장은 “항공기에서 기체 이상이나 의료 비상 때문에 무조건 착륙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면 다른 비행기들에게 안내해 길을 터줘야 한다”라면서 “한번은 출산 임박 비상선언이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조종사가 착륙 요청을 취소했다. 아이가 나왔다는 거다.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흥미진진한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관제사들은 “항공기 한 대 한 대에 타고 계신 모든 승객들을 안전하게 도착지에 내려드렸다는 게 보람이다. 비행기와 마지막까지 이야기 한 사람이 나라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처럼 삼엄한 경비와 엄격한 통제를 뚫고 들어간 ‘인천 국제공항’은 국민의 무탈과 안녕을 위해, 알아주는 사람 없는 곳에서 열심을 다하는 내부자들의 이야기로 가득했다. 또한 공항이라는 익숙한 공간에 한 번도 본 적 없는 은밀한 금지구역들이 있다는 사실은 신선한 충격과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되었다. 또한 3회에 걸쳐 ‘서울 남부 구치소’와 ‘서울 남부 교도소’, ‘인천 국제공항’까지 누비며 시청자들의 원초적 호기심을 해소해줬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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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 韓ㆍ美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 실시'韓ㆍ美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 사진제공 :이천시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육군 제7기동군단은 9월 21일, 여주시 연양동 남한강 일대에서 역대 최대규모 '韓ㆍ美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하훈련은 韓ㆍ美 공병부대와 기동부대, 화력부대, 작전지속지원부대, 감시ㆍ타격자산 등이 통합된 제병협동훈련을 통해 전시 한미연합 도하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되었고, RBS(리본부교)와 IRB(개량형 전술부교), BEB(교량가설 단정) 등 한미 양국의 도하자산의 상호 운용능력 숙달과 호환성 검증 등 전투실험도 병행되었다. 이번 훈련에는 7기동군단 예하 7공병여단 311도하대대와 11기동사단 13여단전투단, 기보대대 TF, 17항공단 105항공대대, 7군단 화생방대대 연막소대, 방공대대 천마소대 등이 한국군 부대로 참가하고, 한미연합사단 11공병대대 다목적교량중대, 2전투항공여단 등 역대 최대규모가 참가했다. 또한, 韓측 RBS와 美측 IRB, BEB 등 공병장비 144대와 K2전차, K21장갑차, K200장갑차, 천마 등 궤도장비 40여대, 美아파치, 시누크, 韓코브라 등 항공기 6대가 투입되었고, 美군 약 100여명을 포함한 장병 600여명이 참가했다. 군단은 군단 예하 기갑, 포병, 화생방, 방공, 항공 등 제병과 부대와 기능을 통합 운용하고, 美 공병ㆍ항공부대와 연합전투단을 편성하여 하천 장애물 극복과 기동부대의 공격기세 유지를 보장한 가운데, 각 국면별 대항군을 운용하는 등 전장상황을 상정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도하훈련 통제본부의 공격명령 하달과 동시에 포병부대의 SEAD(적 방공망 제압)사격을 시작으로 美아파치와 韓코브라 공격헬기의 화력지원과 공중경계, 화생방 연막소대의 차장연막이 펼쳐지며 여건이 조성되자 남한강 인근에서 작전 대기 중이던 11기동사단 궤도 장비들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강습도하를 실시했다. 韓ㆍ美 공병부대는 각각 문교를 구축한 후 BEB를 이용해 K2전차 등 기동부대의 도하를 도왔으며, 이어서 한미 공병부대원들이 문교를 교절 혼합결착하며 연합부교를 구축하며 약 250M의 남한강을 연결하고 기동부대의 신속한 기동을 보장했다. 특히, 시누크를 이용한 IRB 수송과 투하로 신속한 부교구축 여건을 조성하기도 했다. 훈련은 기동부대가 도하에 성공하고, 목표를 확보할 때까지 약 6시간 동안 유기적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번 도하훈련을 대비해 공병부대는 지난 주부터 부대 내 도하훈련장에서 韓ㆍ美 교절을 혼합결착한 연합부교 구축을 중점으로 주·야간 문·부교 구축훈련을 반복 숙달하며 운용능력을 향상시켰고, 기계화부대 또한 완벽한 강습도하를 위해 수상조종훈련, 야외조종훈련, 도하 전ㆍ중ㆍ후 안전점검능력을 배양하는 등 훈련 또 훈련에 매진해 왔다. 이번 韓ㆍ美연합 도하훈련 현장지휘관 원성훈 중령(311대대장)은 “이번 한미연합 제병협동훈련은 한미 공병부대 도하자산의 혼합결착과 장비의 상호운용 기술과 노하우를 체득하고 호환성을 검증한 실질적인 연합 공병작전으로 한미 동맹의 강인한 결속을 보여줬다."며 "다양한 전장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훈련 또 훈련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미연합사단 공병중대장 션 카스프리신(Sean Kasprisin)대위는 “이번 한국군과의 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에 자신감이 생겼다. 韓ㆍ美가 함께 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다.”며 연합 도하훈련 참가 소감을 밝혔다. 특히, 7기동군단은 공병부대의 장애물 극복능력과 전술적 발전을 위해 복차로 부교 구축, 韓ㆍ美연합도하 등 새로운 작전개념의 확장과 교리를 발전시켜 왔으며, 향후 韓ㆍ美 연합교량 구축 훈련 등도 구상하고 있다. 또한, 반기 1회 이상 연합훈련과 전술토의를 정례화하여 연합작전 임무수행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7기동군단은 이번 韓ㆍ美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에 앞서 도하훈련을 실시한 남한강 일대에 오일휀스를 사전 설치해 하천오염을 예방했고, 살수차량을 이용한 훈련장 비산먼지 예방, 훈련이 종료되면 훈련지역 일대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도 펼치는 등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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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8월 2일(화)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스크린X, 4DX 체험존 운영영화 비상선언 공동제작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씨네주(유)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올여름 극장가를 책임질 유일한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특별관 예고편과 체험존을 공개하며 영화에 더욱 리얼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크린X, 4DX 관람 포인트를 전한다. 체험존을 통해서는 예고편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비상선언>의 비행 하이라이트 씬을 개봉 전 유일하게 확장된 3면의 스크린X 효과와 다채로운 4DX 효과로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스페셜 체험존에 참여하고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예매권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크린X, 4DX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비상선언>을 특별관에서 즐기는 차별화된 관람 포인트 첫 번째는 바로 기내 무중력 씬이다. 부지불식간에 발생한 테러로 인해 항공기가 뒤집히면서, 360도로 회전하는 기내와 모든 것이 제어 불가능해진 무중력 상황은 마치 영화 <인셉션>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무중력 회전 격투 장면을 떠오르게 한다. 특히, 4DX만의 차별화된 모션 체어는 흔들리고, 뒤집히는 역동적인 항공기의 무빙을 고스란히 구현해 강렬한 체험을 선사하며, 좌-중-우 스크린을 가로지르는 다이내믹한 3면 효과는 오직 스크린X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압도적인 긴장감과 몰입감을 전할 것이다. 영화 <비상선언>은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 한 드림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아왔다. 이렇듯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더하는 실력파 배우들의 명연기를 3면을 가득 채운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 역시 스크린X만의 매력이다. 또한 도망칠 곳 없는 28,000피트 상공에서 재난의 한가운데 놓인 사람들과, 항공기의 무사 착륙을 위해 지상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각기 다른 활약을 포그, 에어샷, 라이트닝 등 생동감 있는 환경 효과로 구현해 내 마치 주인공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놓쳐서는 안되는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바로 항공기 조종석 1열에서 직관하는 듯한 탁 트인 시야감의 스카이뷰이다. 출입이 제한된 공간이자 미지의 공간인 콕피트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낮과 밤은 물론 짙은 어둠이 깔린 새벽과 석양이 물든 골든아워까지 다양한 시간대의 스카이뷰를 확장된 스크린으로 확인하며 경이로움과 함께 스크린X를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야의 확장감을 보여준다. 여기에 상공을 사방으로 거침없이 가로지르는 다이내믹한 비행 무빙은 그야말로 4DX 포맷에 최적화된 장면으로 압도적인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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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 대전에 벌어지는 끔찍한 악몽 <워헌트> 7월 7일 개봉 확정(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영화 <워헌트>는 2차 대전 중 일급 기밀 미션으로 독일 숲에 들어간 미군 분대원들이 초자연적이고 공포스러운 일을 겪는 내용의 전쟁 호러 판타지. 2차 세계 대전 중인 1945년, 미군 항공기가 난데없는 까마귀의 등장으로 적진에 추락하게 된다. 이에 브루어 분대장(잭슨 라스본)은 분대를 이끌고 사고 현장을 찾아 수습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존슨 소령(미키 루크)은 추락한 항공기 안에 민감한 자료가 있다며 작전을 일급 비밀로 지정하고 특별 인원을 추가로 배치한다. 임무를 위해 독일 숲속에 들어간 병사들은 계속해서 길을 잃으며 알 수 없는 기이하고 공포스러운 일들을 겪는다. 숲과 일급 기밀 미션 뒤에 숨겨진 비밀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으스스하고 스산한 분위기는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내장이 하나도 없는 시체, 거꾸로 매달려 죽어 있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장면은 더욱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름을 돋게 만들면서 호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특히 “살인보다 더 잔혹한”, “지옥보다 끔찍한”이라는 카피에서 영화가 보여줄 원초적이고 기괴한 공포를 엿볼 수 있다. 단순한 호러 영화가 아니다. 전쟁을 배경으로 나치와 마녀를 소재로 가지고 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공포를 제공한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잔인하고 끔찍한 죽음은 막연한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만들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대응할 수 없는 어둠의 힘 앞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주인공의 필사적인 모습은 관객들을 영화에 더욱 몰입하도록 이끌 것이다. 1945년 독일, 2차 세계 대전 중 미군 항공기가 느닷없이 적진에서 추락한다. 항공기 수색 및 구출 작업을 위해 미군 정예 부대가 투입되고 민감한 자료가 들어있다는 소식에 작전은 일급 비밀로 지정된다. 임무를 위해 독일 숲에 들어간 병사들은 계속해서 길을 잃으며 기이하고 공포스러운 현상들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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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암 산림청장, 경북 울진 및 강원 삼척 산불 상황 및 진화 대책 설명최병암 산림청장 울진 산불상황 및 진화 계획 설명. 사진 : 산림청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최병암 산림청장이 경북 울진 및 강원 삼척 산불 상황 및 진화 대책을 12일 오전 9시에 현재 상황과 진화대책을 설명하였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먼저 어제 야간 상황을 설명했다. “소광리지역 12, 15번 지역, 특히 15번이 상당히 하세가 정리 되었습니다. 야간 삼중 방어를 치고 철저히 감시하여, 야간중 두 건의 소규모 재발화가 보고되었지만 즉각 타격해서 제압했습니다. 그 외에 이상 상황 없었습니다.”라고 했다. 다음은 최병암 산림청장의 경북 울진 및 강원 삼척 산불 상황 및 진화 대책 발표문 어제 오후부터 마지막 타겟인 응봉산 지역 공중진화작전을 전개하였습니다. 특히 소광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14번 구역을 집중 타격하여 화세를 상당히 낮추었습니다. 공중진화 작전에 더해 산림청 특수진화대 50명이 14번 구역 능선쪽으로 진화작업 착수했고, 다른 50명은 사곡리 진화작업을 착수하여 지상진화도 병행하였습니다. 진화율이 진척돼 전체 진화율은 어제 80%에서 현재 85% 정도 진척된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현재 산불 영향면적은 이쪽 화선이 삼척지역으로 진행하고 있어서 436ha 증가한 20,647ha입니다. 총 화선길이는 응봉산 지역이 늘어 소광리 지역도 늘어 총 77키로가 되겠고, 남아있는 응봉산 지역의 화선길이는 8.5키로 정도 됩니다. 오늘 진화작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기상은 오전에는 약한 북동풍, 오후에는 좀 강한 남동풍이 불고, 저녁에는 남풍으로 바뀌겠습니다. 내일 아침부터 5~10미리 강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상황은 그리 불리한 상황은 아닙니다. 오늘 진화작전의 목표는 응봉산 지역인 10, 11, 14번 구역을 집중 타격해서 상당한 진척을 올리겠다 이런 목표입니다. 한번 주불진화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응봉산 지역의 화세를 어젯밤 조사해봤습니다. 이 지역은 세 구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3번이 11구역, 2번이 10구역, 1번이 14구역입니다. 화세로 보면 10번 구역에 해당하는 2번 화세가 가장 셉니다. 두 번째가 북쪽인 3번 지역이 화세 중간, 1번 지역은 진화작전을 해서 현재 화세가 가장 약해졌습니다. 진화 우선순위는 화세가 가장 약한 1번을 선정했습니다. 이유는 다른 지역은 계곡 위에 있어 진척이 느린데 반해, 1번 화선은 계곡에 상당히 가까이 와있습니다. 계곡을 넘으면 빠른 속도로 번져서 먼저 1번 지역을 제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합니다. 우선 공중진화 작전이 중요한데, 공중진화는 현재 강릉, 옥계쪽 잔불진화를 위해 헬기 3대를 보내 총 84대의 헬기를 가지고 있는데, 이중 예비항공기 4대를 소광리, 덕풍리에 각 2대씩 배치하는 것 빼고 나머지 80대를 응봉산에 집중 투입하겠습니다. 1번 지역에는 주력인 산림청 헬기를 집중 투입하고, 여기를 진압하고 나면 2번을 진압할 것입니다. 국방부 군부대 헬기 및 임차 헬기는 3번 지역을 먼저 타격하고 2번으로 모일 계획입니다. 지상 진화도 집중적으로 펼치게 됩니다. 지상진화대 총 인력은 산림청 특수진화대 100명, 공중진화대 60명, 특전사 200명, 총 360명이 지상진화를 실시합니다. 이미 산림청 진화대가 각 50명씩 양쪽 끝지역으로 나눠 들어가 있는데, 특전사도 반씩 나눠서 여기에 배치할 것입니다. 공중진화대 60명은 레펠을 타고 진화작업에 분산 배치하겠습니다. 이 지역이 산세가 험준해 걸어가려면 하루가 걸리기 때문에 레펠을 타고 진화 작전에 투입할 것입니다. 응봉산 지역은 산세가 험하고 화세가 강해 지상 진화작전이 사실 고도의 위험성을 가집니다. 아무리 훈련된 진화대라 하더라도 위험하기때문에 안전을 고려, 지역을 잘 구분해 화세가 약해진 다음에 잔불 정리식으로 작업하는 방법으로 제압해가겠습니다. 소광리지역은 아직도 잔불을 상당히 정리해야 해서 총 627명(해병대 200포함) 인원과 장비로 완벽하게 잔불정리를 하겠습니다. 그 외에 여러 민가 지역에도 산발적으로 잔불이 계속 나오고 있어 경북도와 소방청을 중심으로 한 인력과 장비로 나머지 지역을 관리하겠습니다.